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한국한봉협회 경북지회와 공동으로 2026년 7월 21일 국립경국대학교 지역교육문화복합관에서 「경북 토종벌꿀 브랜드 구축 및 인증 체계 구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지역 토종벌꿀의 품질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공동 인증체계와 지역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종벌 사육농가를 비롯해 대학, 행정기관, 농업기술기관 및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석해 토종벌꿀의 생산과 품질관리, 인증, 포장 및 유통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봉협회의 엄우섭 회장과 한봉협회경북지회의 박숙도 회장을 비롯해 협회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상기 ㈜지역다운레이블 대표는 지역 브랜드가 단순한 상표나 포장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 생산자의 철학, 소비자 경험을 함께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 토종벌꿀의 희소성과 전통성, 생태적 가치를 활용해 일반 벌꿀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국립경국대학교 장현정 연구원은 경북지역 토종가축 인증과 토종벌꿀의 이화학적 특성 및 안전성 분석 현황을 소개했다. 정철의 교수는 벌꿀의 품질규격과 잔류물질 안전성, 탄소동위원소비를 활용한 진위 판별 및 토종벌 유전자 분석을 결합한 인증체계를 제시하며, 객관적인 분석 결과가 공동브랜드의 신뢰도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는 남동수 명장, 이우경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지도관, 장상기 대표, 전미경 교수, 정철의 교수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농가별 생산방식의 표준화, 품질검사와 인증 절차의 체계화, 공동브랜드 운영 주체와 기관별 역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생산이력 관리, 온라인 판매 및 체험·관광과 연계한 유통 확대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토론에 참여한 기관 및 협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참여 농가 선정과 벌꿀 품질분석을 추진하고, 생산농가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동 인증기준과 브랜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향후 인증기준을 충족한 토종벌꿀을 대상으로 공동 포장과 생산이력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경상북도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경북사이소’ 등과 연계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갈 예정이다.